아직 풀어보지 않은 문제에 값을 매기면 그 숫자는 추측이 됩니다. 추측으로 만든 견적은 협상에는 쓸모가 있어도 문제를 푸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순서를 바꿨습니다. 먼저 문제를 들여다보고, 방법을 찾고, 실제로 실행합니다. 청구는 그 뒤입니다. 들어간 비용과 기간, 그 결과 만들어진 기회의 가치를 근거로 값을 제시합니다.

이렇게 하면 견적을 놓고 실랑이할 시간이 고스란히 문제 해결로 갑니다. 문제 정의부터 실행, 측정, 청구까지 하나의 회로처럼 돌아가는 이 방식을 우리는 해결의 순환이라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