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RUBRICA는 수원일보를 인수했습니다. 1989년 창간해 37년을 이어온, 경기도 최초의 인터넷신문입니다. AI 전환을 실행하는 회사가 왜 지역 언론사를 샀는지 많은 분들이 물었습니다.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증명이 필요했습니다
자문업의 오래된 약점은 말과 실행의 거리입니다. 클라이언트에게 AI 전환을 권하면서 정작 자신은 전환해 본 적 없는 회사가 많습니다. RUBRICA의 원칙 중 하나는 '우리 자산에서 먼저 증명한다'입니다. 권하기 전에 겪어야 하고, 겪으려면 우리 것이 있어야 했습니다.
둘째, 지역 언론은 AX가 가장 절실한 현장입니다
구조적 수익 악화, 만성적 인력 부족, 미뤄진 디지털 전환 — 지역 언론이 처한 조건은 AI 전환이 필요한 조직의 조건과 정확히 겹칩니다. 여기서 작동하는 모델이라면 어디서든 작동합니다. 우리는 가장 어려운 시험대를 골랐습니다.
셋째, 37년은 AI가 만들 수 없는 자산입니다
수원일보에는 37년의 아카이브, 지역의 신뢰, 취재 네트워크가 있습니다. AI는 이것을 만들지 못합니다. 대신 AI는 이 자산을 짓누르던 반복 업무 — 초안 작성, 문의 응대, 편집 잡무 — 를 걷어낼 수 있습니다. 사람은 취재와 판단에, 기계는 반복에. 우리가 생각하는 뉴스룸 AI의 역할 분담입니다.
지금 하고 있는 것
인수 직후부터 세 가지를 실행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중심의 서비스 개편, 제보·구독·광고 문의의 AI 상담 자동화, 그리고 기사 제작·검수 워크플로의 재설계입니다. 진행 상황과 결과는 숫자로 공개하겠습니다. 그것이 RUBRICA가 일하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수원일보는 RUBRICA 미디어 전략의 상품이 아니라 실험실이고, 실험실이기 전에 우리가 책임져야 할 언론입니다. 저널리즘의 기준을 지키면서 운영의 방식을 바꾸는 것 — 이 균형이 이 프로젝트의 진짜 난이도이고, 그래서 해볼 가치가 있습니다.